십자군 전쟁은 왜 일어났을까요. 셀주크 왕조가 시리아 지방을 차지한뒤 기독교인들의 성지인 예루살렘 순례를 하지못하게 했습니다. 그러자 유럽에서는 무슬림에게서 성지를 되찾기위해 전쟁을 일으킵니다. 그것이 바로 십자군 전쟁입니다. 이때 전쟁에 참가한 기사들이 가슴에 십자가 표시를 한 옷을 입은것을 보았을 겁니다. 이 십자가 표시가 계기가 되어 '십자군'이라고 부르게 되었고 그 전쟁을 십자군 전쟁이라고 했습니다.
위 그림은 흑사병과 관련해서 1898년 화가 뵈클린의 작품입니다. 몽골에서 처음 시작되었다고 하는 흑사병은 병에 감염된 몽골의 한 무리의 사람들이 그 병을 크리미아 일대로 옮긴것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14세기 중엽 유럽 인구의 3분의 1을 죽게 한 흑사병(페스트)
1. 흑사병은 어떻게 시작되고 어떻게 번져나갔을까?
처음 몽골에서 시작되었다고하는 흑사병은 어떻게 유럽인구의 3분의 1을 죽게할 만큼 크게 번졌던 것일까요. 몽골족은 세계 정복을 위해 유럽을 공격했는데 한 무리의 몽골족이 오늘날의 테오도시아 라는 무역도시에 자리잡은 이탈리아 상인들을 공격했고 이때 몽골족의 내부에서는 이미 흑사병으로 죽은 사람들도 생겨나고 있었습니다. 몽골족은 흑사병에 걸린 이런 사람들의 시체를 큰 돌처럼 투석기의 병기가 되어 적진의 성벽으로 쏘아져 던져졌습니다. 그리하여 공격을 받던 이탈리아 사람들이 흑사병에 걸리기 시작했고 그에따라 양측 모두 흑사병 사망사가 급속히 늘기 시작했습니다. 이때 전쟁에서 살아남은 이탈리아 사람들은 배를 타고 제노바로 도망가고 이로인해 제노바에도 흑사병이 퍼지게 되었습니다. 이어서 가까운 시칠리아로 번지고 14세기에는 이탈리아 전 지역과 에스파나, 프랑스에까지 전염병이 퍼지게 되었습니다. 다음해에는 독일, 오스트리아 등을 거쳐 러시아까지 퍼지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흑사병은 유럽인구의 3분의 1인 6천만 명이 숨지게 하였습니다.
2. 왜 르네상스는 이탈리아에서 생겨났을까요
15세기초 이슬람인 오스만투르크 군이 학문과 문화의 중심인 콘스탄티노플을 함락하고 이로인해 기독교도인 학자와 예술가들의 신변이 불안해셔 이들은 어딘가로 피해야 했습니다. 그때 이탈리아의 피렌체라는 곳에서 학자와 예술가를 우대한다는 소문이 났습니다. 그래서 도망을 가야했던 학자와 예술가들의 어마어마한 인원이 피렌체로 향했습니다. 그리하여 콘스탄티노플의 과학, 문화, 예슬이 피렌체에서 다시 부흥할 수 있게 되었고 르네상스 즉 문예부흥이 일어날 수 있었던 것입니다.
3. 러시아 황제인 이반4세는 어떤 이유로 폭군이 되었을까요
이반4세는 러시아 최최의 황제(차르)입니다. 그는 1530년에 태어났습니다. 그리고 1533년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시면서 세 살의 어린나이로 모스크바 대공이 되었습니다. 이후 이반 4세는 신분을 떠나 학식이 높은 학자들 혹은 관리들과 친하게 지냈습니다. 가난한 농민들을 많이 도와주기도 하였습니다. 14년뒤 이반 4세는 대관식을 치르게 되었습니다. 대관식을 치르며 차르라는 호칭이 주어졌는데 그것은 황제라는 뜻으로 러시아 군주로서 그런 칭호를 받은것은 그가 처음이었습니다. 차르 즉 황제가 된 후 이반 4세는 백성들을 괴롭히는 귀족들을 벌하고 막강한 권력으로 권세를 누리던 교회를 개혁하였으며 많은 학교를 세우기도 하며 법전까지 편찬하였습니다. 그는 신분의 높고 낮음이나 계급에 상관없이 자신을 알현하고 청원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이후 그는 아나스타샤라는 여성과 혼인하였는데 그녀는 이른 나이에 사망하였습니다. 이를 계기로 이반 4세는 상심한 나머지 술과 여자에 빠지게 되었고 이후에는 친한 사람들마저 죽이거나 벌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친위대라는 명목의 오프리치니키는 무법자 집단처럼 사람들을 반역자로 몰아 고문과 채찍질을 일삼았습니다. 결국은 황태자마저 죽게한 이반 4세는 현명했던 황제에서 왜 폭군이 되었을까요. 그 의문을 풀기위해 소련 정권 시절 크램린에 안장된 그의 유해를 발굴하여 조사한 결과 그 뼈들에서 매독균이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매독균은 신경계에 침입하는데 이로인해 뇌가 손상되면 성격이 아주 삐뚤어지고 몸이 마비되기도 하며 이반 4세처럼 미치광이가 되기도 합니다.
4.영국의 전성기를 이룬 군주 빅토리아 여왕
빅토리아 여왕은 영국이 '태양이 지지 않는 나라'로 불리게 할 만큼 영국의 전성기를 이룬 군주입니다. 이런 빅토리아 여왕이 러시아 왕조를 멸망시켰다고 합니다. 이는 바로 빅토리아 여왕의 유전병이었던 혈우병이 그 게기가 되었습니다. 혈우병은 피가 잘 멎지않아 가벼운 상처에도 치명적일 수 있는 유전병이며 어머니에게서 아들에게로 전해지는 병입니다. 그리하여 빅토리아 여왕의 혈우병이 그의 아들에게 전해져 일찍 죽게 되었습니다. 그 딸 중의 한명인 둘째딸이 러시아 대공인 루트비히 4세와 결혼하고 그 부부사이에 막내딸이 후에 러시아 황제 니콜라이 2세와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빅토리아 여왕의 유전병이 러시아에 전해져 니콜라이 2세의 아들 알렉세이가 어렸을때부터 혈우병 증세로 자주 아프게 되고 황후가 된 빅토리아의 손녀 알렉산드라 황후는 라스푸틴이라는 사람에게 의지하며 아들의 병을 낫게 하는데 이후 황제가 전쟁으로 부재 후 나라의 정권을 황후가 라스푸틴에게 일임하여 나라의 정세가 엉망이 되고 국민들의 마음이 황제에게서 멀어져 마침내 혁명이 일어나 황제와 황후 그리고 딸들을 모두 처형했습니다. 빅토리아 여왕이 전한 유전병인 혈우병이 아니었다면 라스푸틴을 알지도 못했을테니 결과적으로 빅토리아 여왕으로 인해 러시아 왕조가 멸망한 거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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